[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2월 12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928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만 1,736명입니다.
신규로 336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9,665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79명이고 사망자는 6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6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90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1명입니다.
서울 종로구의 음식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0명입니다.
경기도 안산시의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2월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그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1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기 부천시의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2월 9일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중에 66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총 66명입니다.
경기 광명시 스포츠교실과 관련하여 12월 6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조사 중에 9명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10명이 확진되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보험사와 관련하여 12월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그 후에 11명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1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대구 달성군의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2월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31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2명입니다.
울산 북구의 고등학교와 관련해서 12월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후 접촉자 조사 중에 17명이 추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총 1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울산 남구의 중학교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6명이 확진되고 격리 중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2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14일에 문을 여는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검사받기를 원하는 수도권 시민은 증상의 유무나 아니면 역학적인 연관성과 관계없이 누구나 코로나19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 내의 지역별로 코로나19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 12월 14일부터 총 150여 개소가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으로 2021년 1월 3일까지 3주 동안 운영을 하게 됩니다.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검체 채취 인력과 행정 지원 인력이 배치되고 증상이 없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하는 익명검사로 진행되게 됩니다.
행정지원인력은 수도권 역학조사를 위한 군, 경찰, 수습 공무원 등 역학조사 지원인력 810명이 우선적으로 배치되었고 추후에 480여 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임시선별검사소 등에서 진단검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인력 365명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의 정확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비인도두말 PCR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비인도두말 PCR검사라는 건 코를 이용한 검체를 채취하는 PCR검사를 말합니다.
검사 희망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타액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유전자검사법, 즉 비인두도말 PCR나 타액PCR의 경우에는 검사기관에서 검사가 진행된 후에 관할 보건소가 검사 대상자에게 통지하게 됩니다.
또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시민은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현장에서 대기 후 임시선별검사소의 인력으로부터 결과를 확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검사를 받은 시민이 추후 보건소로부터 양성 결과를 통지받으면 즉시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가 되게 됩니다.
반면 신속항원검사의 경우에는 양성반응이 확인된 시민의 검체를 다시 채취해서 비인도두말 PCR 검사로 확인검사를 실시해서 그 결과가 양성이면 코로나19 확진자로 관리된다는 점이 다르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인 시민은 비인도두말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진자에 준해서 관리됩니다.
다음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선제적 전수검사의 중간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일제검사를 통해서 서울, 경기 등 9개의 감염 취약시설에서 확진자 총 103명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그 이후의 주기검사를 통해서 서울 등 7개의 시설에서 확진자 56명이 추가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감염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 선제적 전수검사의 방법을 개선해서 추진 중으로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에 대해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83개의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범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시설의 경우에는 검체 채취 인력이 없기 때문에 자가 채취가 가능한, 그러니까 자가 채취가 가능한 타액PCR 검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 국내외 신규 발생 환자 수는 950명이라서 지난 1월 20일에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날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 방역당국의 입장에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내 발생만 보면 수도권이 669명으로 72%를 차지해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의 감염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서 사회활동을 엄중히 제한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와 같은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저희 방역당국은 물론이고 국민들께서도 지금 감염 확산세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대응 수위를 더욱 높여주실 것을 요청드리겠습니다.
특히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그리고 방역 최후의 보루인 의...